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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탕·짜깁기 … 믿음 안 가는 일본 원전 오염수 대책
일본 정부가 3일 후쿠시마(福島) 제1원전의 오염수 유출 방지대책을 내놓았다. 아베 신조(安倍晋三) 총리는 이날 원자력재해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정부 예산 470억 엔을 투입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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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휴마트 사회로 가자] "우리 함께 가자, 친구야"
12일 전남 장성 축령산 ‘치유의 숲’을 찾은 휴마트 인성스쿨 참가 학생들이 활짝 웃으며 환호하고 있다. 인성스쿨은 학생들이 감사와 배려·봉사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배울 수 있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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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안하게 즐기는 ‘럭셔리 캠핑’
각종 편의 시설을 갖춘 카라반 캠핑장 ‘파라다이스 스파 도고’에서 한 가족이 바비큐를 즐기고 있다.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.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뜨거운 도시를 떠나 시원한 자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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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물고기 세 마리가 도서관에 가다"
귀농(歸農)이란 흙의 생명력을 믿고, 땅과의 삶을 공유하는 것이다. 도시 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,자연속에서 참살이(Well-being) 여유를 찾아 농촌으로 돌 아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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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집에 가서 잘 생각해보고 다시 오게나"
한겨울 눈 내리는 밤,고즈넉한 산사에서 풍경 소리에 맞춰 벗과 더불어 술잔을 기울이며, 한 해를 보내고 새해을 맞는 꿈을 꾸어본다. 일찍이 중국 당나라 최고의 시인으로 시와 술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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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자에 인생 건 그녀 … 60㎝ 달항아리 품다
조선의 백자 달항아리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만의 미감이 있다. 무게가 있되 날렵하고, 고요하되 경쾌하고, 도량이 하해와 같되 섬세하기가이슬 같은, 아름다움의 절대치다. ‘박영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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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울산공업센터 50주년 기념 엽서 발행 外
울산공업센터 50주년 기념 엽서 발행 울산시는 내년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앞두고 기념엽서 20만장을 22일 발행했다. 시는 5만장을 구입해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새해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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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동네 도서관 ⑨ 아산 배방도서관
아산지역 도서관 마지막 시간으로 배방읍에 위치한 ‘배방도서관’을 소개한다. 일 평균 800여 명이 방문하는 이곳은 5만 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. 책을 보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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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국제학술회의 ‘2011 Peace BAR Festival’ 外
◆경희대가 주최하는 연례 국제학술회의인 ‘2011 Peace BAR Festival’이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. 제30주년 국제연합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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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성필에게 흙은 물감, 풀은 붓
2m 가까운 캔버스는 스스로 공간감을 자아내고 있었다. 그것은 바람에 흔들리는 청보리밭, 큰비 내린 강가일 수도 있다. 그것은 자연이 만든 풍경화고, 우주다. 다 캔버스에 바른 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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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VIEW
화가의 집 저자 제라르 G.르메르역자 이충민출판사 문학동네 가격 1만5000원미켈란젤로, 루벤스, 모네와 고흐…. 각 시대를 대표한 화가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? 집은 화가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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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로스오버 해금 연주자 꽃별 5집 앨범 ‘숲의 시간’
해금 연주자 꽃별은 해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서양 악기로 기타를 꼽았다. “기타가 손가락으로 찍어 놓은 점을 해금이 선으로 잇기 때문에 조화로운 소리가 난다”고 했다. [김태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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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olf&] 나는 그린키퍼, 골프장 ‘잔디 관리 대통령’ 이죠
그린키퍼는 골프 코스의 잔디를 가꾸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. 그린의 잔디 길이를 적정하게 관리하고,핀 위치를 선정하는 것도 그린키퍼의 몫이다.경기도 여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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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나를 한복 입힌 채 묻어 조선의 흙이 되게 하라”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만해 한용운, 죽산 조봉암, 소파 방정환 등 한국 근·현대사의 주역들이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웃해 잠들어 있는 서울 망우리 공원묘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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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나를 한복 입힌 채 묻어 조선의 흙이 되게 하라”
조선 민예의 아름다움을 연구하고 발굴하는 데 일생을 바친 뒤 한국 땅에 묻힌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의 80주년 추모제가 2일 오전 서울 망우리 공원묘역에서 열렸다. 참배객들이 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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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] 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① 화가 박대성의 경주 묵은당과 통천옥
생활칼럼니스트 김서령의 집 이야기를 시작한다. 잘 지은 남의 집을 구경하자는 뜻도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집을 다시 살펴보자는 제안이기도 하다. 집은 우리 삶을 담는 그릇이다. 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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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숭례문의 밑바닥을 봐라!
정진홍논설위원 # 2008년 2월 10일 숭례문이 불탔다. 그로부터 3년이 지났다. 국보 1호요, 우리의 얼굴이었던 숭례문은 어찌 되었을까? 늘 그 앞을 지나 다녔지만 가림막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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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 구덩이에 2400마리 생매장 돼지 몰아넣을 때 너무 괴로워”
11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연라리 돼지농장. 군청을 떠난 지 30분 만에 우리 11명(공무원·산불진화대원 등)이 현장에 도착했다. 돼지농장 입구에서 방제복과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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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in 문화人] 도예가 채수용 작가
천안에 도예를 연구하는 곳이 있다 “그릇(용기)만이 아닌 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해 건축자재 등 실내공간을 친환경 소재로 꾸밀 수 있는 것이 바로 도자기 공예”라고 말하는 채수용 작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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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고 무형문화재 옹기장 이지수씨, 아들이 “옹기 굽겠다” 돌아올 날만 학수고대
옹기 성형, 잿물 만들기 등 전통방식을 고집하는 아산 금산리의 충남도 무형문화재 옹기장 이지수씨. “옹기는 돈이 안된다”며 다른 일 찾아나선 아들이 돌아올 날을 기다리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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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ood&] 오감만족, 스타 셰프들의 한식 재료 7코스
지난달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그랜드 볼룸에서 특별한 만찬 ‘그랜드 갈라’가 열렸다. 1000개가 넘는 분자요리를 개발한 상훈 드장브르(41·벨기에) 등 세계적으로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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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매 길쭉해질 때 따면 아삭아삭 달착지근
올 초봄 경기도 이천의 시골집에서 이사하기 바로 전날, 내가 가장 마지막으로 챙긴 것은 화분과 흙이었다. 커다란 화분에 가능하면 많은 흙을 가져가기 위해 삽질을 했다. 솔직히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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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·2지방선거 천안·아산시장 후보를 만나다
6·2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.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선거다. 현 정권의 중간 평가로 볼 수 있다. 하지만 정당과 관계없이 시민들은 천안·아산을 위해 몸을 아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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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뷰] 피나 바우슈 ‘봄의 제전’
‘봄의 제전’은 인간의 불안과 공포를 역동적으로 표현했다. [LG아트센터 제공]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21일까지 공연된 피나 바우슈의 ‘봄의 제전’. 무대 한 가득 깔린 붉은